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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월 경기판단 지수 '코로나19'에 사상최저 기록

등록 2020.05.13 1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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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로 불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올려쓰고 있다. 2020.04.27.

[도쿄=AP/뉴시스]지난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로 불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올려쓰고 있다. 2020.04.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본 4월 경기정황 지수가 사상최저를 경신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4월 경기워처조사(街角景氣)를 인용해 경기정황 판단 지수(DI)가 7.9로 전월보다 6.3포인트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종전 최저수준인 14.2에서 더욱 내려가 체감경기가 급속도로 악화했음을 반영했다.

주요 지표인 가계 관련 동향, 기업 관련 동향, 고용 관련 동향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개월 후를 예견하는 선행 판단지수도 16.6으로 3월에 비해 2.2 포인트 떨어졌다.

내각부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극히 어려운 상황이 한층 나빠지고 있다"고 전월보다 더 심각하다는 판단을 제시했다.

선행에 관해서 내각부는 "심각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로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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