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어린이 괴질, 증상 있으면 바로 조치하라"
"특징적인 경계요인 없어…건강한 아이도 주의 기울여야"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지연에서 유발한 듯"
![[뉴욕=AP/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 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의심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2020.5.20.](https://img1.newsis.com/2020/05/13/NISI20200513_0016320814_web.jpg?rnd=20200513110419)
[뉴욕=AP/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로체스터 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의심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2020.5.20.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일(현지시간) 주최한 회의에서 의사들은 "코로나19 합병증인 어린이 괴질, 즉 아동다발성염증증후군(MIS-C)을 앓는 많은 어린이들이 심장에 손상을 입었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 질병의 증상은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과 같지 않고 대부분 복통과 구토, 발열, 발진 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증상이 보이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입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많은 어린이 환자들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 증상이 없었던 것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괴질과 코로나19 연관성은 점점 더 입증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괴질은 코로나19 감염 후 2~6주 후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주 건강했던 어린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뉴욕 노스웰헬스 소아중환자실의 제임스 슈나이더 박사는 "놀라울 정도로 눈에 띄는 사실은 이 집단 아이들의 절반 정도가 이미 관상동맥 이상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아이들이 이전엔 건강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MIS-C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아마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이 지연된데서 유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저질환 등 부모가 미리 경계할 만한 특징적인 요인이 있는 게 아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집에서 열이 나거나 복통이 있거나 발진, 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는 아이는 즉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증상을 판별하는)평가 문턱이 낮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환자들은 모든 것이 다 아프다고 한다. 몸의 여러 곳, 특히 손과 발, 입까지 부어오른다. 매우 참담하다"며 "심장 뿐만 아니라 심장 주변 주요 혈관 염증에서 비롯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CDC는 지난주 어린이 괴질에 대해 경보 발령을 내렸다. 소아과 의사들에겐 진단 지침을 제공하고 병이 의심되면 바로 보고하라고 했다. 현재 워싱턴DC와 20개 이상의 주가 이 질병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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