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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고3 등교 첫날 127명 이송…107명 검체 채취

등록 2020.05.20 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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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5명·경기 34명·경북 21명·서울 19명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일 올해 첫 등교에 나선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고3 학생 2명이 고열로 119구급대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5.20.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일 올해 첫 등교에 나선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고3 학생 2명이 고열로 119구급대를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5.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고3 학생 등교수업 첫 날인 20일 전국적으로 127명의 학생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고3 학생 127명이 119구급차량을 타고 선별진료소로 옮겨졌다. 

이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107명에 대해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증상이 심한 4명을 병원으로 2차 이송했다. 78명은 자택으로 옮겼고, 1명은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대기하기 위해 학교 1인 격리실로 이송했다.

119구급차로 이송한 고3 학생 중 20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았다. 

지역별로 이송된 건수를 살펴보면 광주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4명, 경북 21명, 서울 19명, 전남 13명 전북 12명, 인천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7명, 대전 5명, 강원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충북 2명, 울산 1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224개 소방서에는 관내 학교의 유증상자를 이송하기 위한 전담구급대를 편성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등교 후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출동해 관내 선별진료소로 이송한다.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택 이송까지 지원한다.

구급차 내 감염원 차단과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119구급차 내·외부 소독은 더욱 강화했다. 구급대원 감염 방지를 위해 보건용마스크(KF94, KF99, N95)와 보호복 등 개인보호장비도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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