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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밤부터 전국 비…황금연휴 흐린 날씨 전망

등록 2024.05.02 12:40:44수정 2024.05.02 14: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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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까지 기온 올라

어린이날 오후 비 시작

강풍에 제주 결항 가능성

비 내린 뒤 쌀쌀해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가 내린 2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2024.04.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비가 내린 2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2024.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주말과 어린이날 대체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전국에 비가 내리고 흐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토요일(4일) 중국 내륙에서 발생할 저기압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일요일(5일)부터 화요일(7일)까지 비가 내릴 수 있겠다"고 전했다.

5일 낮 12시 전후로 1㎜ 미만의 약한 비가 서쪽에서 시작되다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겠다.

5일 밤부터 대체휴일인 6일 오전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경기북부, 남해안, 제주에는 시간당 20~3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제주,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강한 비는 오는 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4일까지는 바다안개, 건조, 고온으로 인해 화재나 산불을, 5일 오전부터 6일 오전까지는 해상의 풍랑, 해안가의 강한 바람에 의해 야영객, 건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 부근에는 강한 바람 의해 항공편 변화 있을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기간 기온은 점차 오르다 비가 내린 뒤 떨어지겠다. 4일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내륙은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더울 전망이다.

비가 내린 뒤(5일)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겠다. 주말 사이 아침 기온은 16도, 낮 기온은 20~23도가 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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