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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암산 둘레길 조성 긍정 기류…100인 시민추진 기획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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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9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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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현재 우암산 순환도로(왼쪽)와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보행자 위주로 도로(오른쪽)로 전환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0.05.27.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조성 재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둘레길 조성은 9년 전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2개 민간단체는 29일 충북연구원에서 우암산 둘레길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둘레길 조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를 확인한 참석자들은 다음 주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100인 시민추진 기획단' 구성에도 합의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충북도와 청주시에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다.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둘레길 조성에 대한 긍정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우암산 순환도로를 정비해 둘레길을 완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되는 방안은 순환도로 4.2㎞ 구간의 한쪽 차선을 막아 보행로를 만들고, 남은 차선은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예전과 달리 우암산 주변 교통망이 확충돼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우암산 순환도로 전체를 보행로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럴 경우 둘레길 주변에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은 2011년 처음 추진됐다. 청주시는 국립청주박물관 뒷산에서 삼일공원까지 숲길(등산로)을 만든 뒤 기존 우암산 순환도로와 연결해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순환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꿔야 하면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는 우암산 터널에서 청주박물관, 삼일공원으로 이어지는 3.6㎞ 숲길만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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