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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나이트클럽서 코로나19 슈퍼전파 발생…300명 격리

등록 2020.06.28 1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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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스위스)=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스위스 체르마트의 알파인 휴양지에서 조명 아티스트 '게리 호프슈테터'(Gerry Hofstetter)가 마터호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비추고 있다. 2020.03.27.

[체르마트(스위스)=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스위스 체르마트의 알파인 휴양지에서 조명 아티스트 '게리 호프슈테터'(Gerry Hofstetter)가 마터호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비추고 있다. 2020.03.27.

[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스위스 당국이 취리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가 발생함에 따라 약 300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취리히 당국은 성명에서 지난 21일 플라밍고 클럽을 찾은 한 남성이 25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그와 함께 있던 5명도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2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클럽이 제공한 손님들의 명부를 바탕으로 이날 클럽을 방문, 확진자와 300명에게 열흘 간의 격리를 27일 명령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관리들은 이 사건에 대해 봉쇄 조치가 점차 완화되면서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클럽에서 대규모 행사가 더 많이 열린다면 클럽들을 다시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스위스 역시 코로나19 감염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경제를 다시 재개하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또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위스는 이날 26, 27 이틀 동안 6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총감염자 수가 3만1555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168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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