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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등 해고 막자" 민주노총 대구 도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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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22 16:31:22
한국게이츠·AVO카본코리아 해고 규탄
현대백화점~대구시청 1.7㎞ 행진…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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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22일 오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맞은편에서 열린 '한국 게이츠 공장폐업 철회·AVO카본 코리아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대구지역 노동자 투쟁승리 결의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7.22. ehl@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도심에서 지역 기업의 대량 해고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22일 오후 중구 현대백화점 맞은편에서 '한국 게이츠 공장폐업 철회·AVO카본 코리아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대구지역 노동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한 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발언에 나선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고용을 안정시키겠다 했지만 돌아온 건 공장 폐업이었다"며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 대구에서 노동자들이 수십 년 노력했다. 이들이 최저임금 받는 3~4차 협력업체로 밀려나야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한국게이츠와 AVO카본코리아의 해고를 막지 못하면 자본가들은 '대구 지역 (해고를) 밀어볼 만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투쟁을 지역 전체는 물론 금속노조 전체의 투쟁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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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22일 오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맞은편에서 열린 '한국 게이츠 공장폐업 철회·AVO카본 코리아 정리해고 분쇄를 위한 대구지역 노동자 투쟁승리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22. ehl@newsis.com
한국게이츠와 AVO카본코리아는 대구 달성군에 있는 제조업체다. 최근 한국게이츠는 공장 폐쇄를, AVO카본코리아는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현대백화점 맞은편에서 중앙네거리를 거쳐 대구시청까지 1.7㎞를 행진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충돌이나 안전사고는 없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민주노총에 행사 자제요청과 집회 금지 통고를 했다고 밝혔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처벌 등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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