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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박수리업체 확진 직원 접촉자 1명 첫 2차 감염

등록 2020.07.26 1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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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0.07.2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부산검역소는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노라19)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수리업체 직원들의 접촉자 중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총 32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65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165번 환자로, 앞서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의 접촉자이다.

 이 환자는 선박수리업체 직원 확진자들의 접촉자 중 첫 2차 감염 사례이다.

부산시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의 선원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선박수리업체 직원 8명(부산 157번~164번)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퇴원자는 148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입원자는 부산의료원 58명(러시아 선박 선원 등 검역소에서 의뢰된 54명 포함), 부산대병원 14명(검역소에서 의뢰된 4명 포함) 등 총 72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3846명(접촉자 299명, 해외입국자 3547명)이다. 하루새 해외입국자는 498명 증가했고, 그동안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총 2만921명(4월 1일 이후 누계)으로 늘어났다.

부산역 인근 숙박시설 등 2곳의 임시격리시설에는 총 331명(내국인 151, 외국인 180)이 격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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