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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1주일 동안 홍수로 190명 사망

등록 2020.09.01 2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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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아프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동부에 1주 동안 홍수가 이어져 사망자가 적어도 190명에 달한다고 1일 재난관리 당국이 말했다.

이 지역들은 여름에 폭우가 잦고 비에 홍수와 산사태가 나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사망자 외에 170명이 넘게 부상했으며 12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굴람 바하우딘 지란니 장관은 기자들에게 말했다. 나흘 전 150명으로 발표한 사망자 수가 시신 추가 발견으로 늘어났다. 

홍수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북부 파르완주의 차리카르인데 이 도시는 아프간 사람들에게 여름 휴가 장소로 인기가 있다.

[파르완주(아프가니스탄 북부)=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카불 북부 파르완주에서 26일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주민들이 진흙 속에 매몰된 희생자를 찾고 있다. 아프간 북부와 동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폭우로 최소 10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2020.8.27

[파르완주(아프가니스탄 북부)=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카불 북부 파르완주에서 26일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주민들이 진흙 속에 매몰된 희생자를 찾고 있다. 아프간 북부와 동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폭우로 최소 10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2020.8.27

산악 지대에 홍수가 나면서 수천 개의 큰 바위돌들이 흙에서 빠져나와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가옥을 부서뜨리며 쏟아져 내리는 흙에 사람들이 매몰되었다. 파르완주에서 지금까지 121명이 죽고 136명이 부상했다. 전파된 가옥만도 1055채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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