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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피해 없게…기관 출퇴근·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

등록 2020.09.02 16: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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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31명 인명피해 '매미'와 닮은꼴

중대본 "태풍 상륙땐 외부 활동 피해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9.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2일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9.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공공·민간기관 출·퇴근과 학생 등·하교 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역이 2~3일에 걸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태풍 마이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2003년 131명의 인명 피해와 4조2000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던 태풍 '매미'와 이동 경로 및 강도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내습할 것으로 보여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과거 사례를 보면 태풍 상륙 시 발생하는 인명 피해는 갑작스런 급류의 휩쓸림과 간판·첨탑 낙하물에 의한 비율이 매우 높다"며 "태풍 상륙 시간에 외부 활동을 최소화해야만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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