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제주

제주로 몰리는 '추캉스 관광객'…방역당국 ‘긴장’ 관광업계 ‘화색’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9-29 10:43:03
도 방역당국 ‘긴장’…마스크 의무착용 등 특별조치
골프장·렌터카·숙박 예약율 크게 올라…연휴 특수
associate_pic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0.09.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양영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에 8만6000여명이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추캉스(추석+바캉스)’가 시작됐다.

10월 초까지 제주에 총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현장에서는 더욱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관광업계에서는 연휴 특수를 누리며 화색이 돌고 있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를 찾은 입도객 수는 8만6209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26일 3만349명(내국인 3만197명, 외국인 152명) ▲27일 2만8383명(내국인 2만8219명, 외국인 164명) ▲28일 2만7477명(내국인 2만7339명, 외국인 138명) 등이다.

이날 입도객 수도 3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추석연휴 전 제주 방문객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도 관광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입도객이 하루 평균 4만명씩 총 20만명이 더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측한 입도객 수와 실제 입도객 수의 편차가 있지만, 30일과 10월1일 동안만 7~8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ssociate_pic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0.09.28. woo1223@newsis.com
‘추캉스’ 기간 30만명이 넘는 입도객이 예상되면서 제주도는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했다.

도는 26일부터 10월4일까지 공·항만을 이용해 제주에 온 입도객에게 체류 기간 중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또 체온이 37.5도를 넘는 발열증상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도내 거주지나 예약한 숙소에서 반드시 격리하도록 했다.

이와 달리 도내 숙박업소와 렌터카, 골프장 등 관광업계는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비교적 긴 연휴에 골프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내 골프장 가운데 15곳 정도는 이미 ‘풀 예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주 제주도관광협회 골프장업 분과위원장은 “상위 골프장들의 경우는 조금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전체 골프장 예약률은 70~80%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예약 현황을 보면 도외 손님이 많은데, 서울과 경기 등 도외 골프장들은 자리가 없기 때문에 제주로 많이 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ssociate_pic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 28일 오후 제주공항 국내선입국장에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발열 검사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0.09.28. woo1223@newsis.com 
렌터카도 예약률이 크게 올랐다.

강동훈 제주도렌터카조합이사장은 “연휴 기간 평균 8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작년 추석 연휴 기간과 비교하면 10% 정도 모자란 수치”라고 말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특급호텔의 경우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평균 60~65% 정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0jeoni@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