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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수액세트 이물질 혼입 매년 증가…5년간 661건

등록 2020.10.11 11:26:37수정 2020.10.13 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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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8건에서 2019년 217건으로 3배 이상 증가

"벌레, 머리카락, 파편 등 다양한 이물질 발생 관리감독 강화해야"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인체에 직접 주입되는 주사기나 수액에서의 머리카락·벌레 등 이물질 발생이 매년 늘고 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 8월 5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은 661건 발생했다.

2016년 68건이었던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건수는 매년 늘어 작년에는 217건 적발됐다. 올해도 8월 기준으로 67건 발생했다.

이물질 유형별로는 기타 이물질이 190건(4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편 152건(37.0%),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순이다.

수액세트 역시 기타 이물질이 141건(56.4%)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0%) 순으로 발생했다.

김원이 의원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주사기 및 수액세트의 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최근 5년간 연도별 주사기 및 수액의 이물질 혼합 적발 현황(사진=김원이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최근 5년간 연도별 주사기 및 수액의 이물질 혼합 적발 현황(사진=김원이 의원실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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