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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타라 브랙…온라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웹컨퍼런스

등록 2020.10.16 1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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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8일 개최…한국·남방·티벳불교, 서구 수행법 체험

[서울=뉴시스]명상 웹컨퍼런스 '끌어올림'. (사진 =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2020.10.1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명상 웹컨퍼런스 '끌어올림'. (사진 =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미국 심리학자이자 불교명상가 타라 브랙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상지도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한국 불교와 남방 불교, 티벳 불교의 수행은 물론 서양의 마음챙김 수행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웹컨퍼런스 '끌어안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웹컨퍼런스는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마인드풀 웰니스',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명상 컨퍼런스는 예년까지 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웹컨퍼런스로 전환했다. 덕분에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세계적 명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웹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세계 주요 명상지도자 12명은 코로나19 시대에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향을 각각의 시각에서 제시한다.

5일 한국불교의 선수행, 6일 남방불교의 위빠사나 수행, 7일 서양의 마음챙김 수행, 8일 티벳 불교 수행 등 모두의 관점에서 현대인이 일상 생활에서 마음의 자정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달라이라마의 참여가 눈에 띈다. 달라이라마가 한국인을 개별적 접견이 아닌 국제행사를 통해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는 약 12분 분량의 영상 인사말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미국의 불교명상가 타라 브랙이 한국의 불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것도 최초다. 웹컨퍼런스 주제와 똑같은 제목의 저서 '끌어안음'을 비롯한 명상 서적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가진 티벳불교의 신세대 지도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도 참여한다. 명상 상태의 뇌 반응을 MRI로 촬영한 연구의 주인공이다.

5일과 8일 각각 예정된 한국불교 선수행의 명법스님과 티벳불교 수행의 남카스님의 강연은 생중계로 진행돼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웹컨퍼런스 참가비는 1일 3만원, 4일 통합권 10만원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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