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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라임로비 수사지휘

등록 2020.10.23 15: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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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철 항의성 사의표명 하루만 후임 지명

추미애 "정치권 등서 독립해 신속 수사하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 2015년 7월23일 당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이정수 단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환자 진료·처방정보 불법 수집·판매 사범 기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7.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지난 2015년 7월23일 당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이정수 단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환자 진료·처방정보 불법 수집·판매 사범 기소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항의성 사의를 밝힌 가운데, 법무부는 하루 만에 이정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법무부는 23일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라임 관련 사건의 독립적인 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이 없도록 박 지검장의 의원면직을 수리하고, 이 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로비 의혹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지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때문에 관련 수사는 신임 남부지검장이 총 지휘권을 갖고 진행하게 된다.

추 장관은 "남부지검이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 대검 및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신속 철저한 진실 규명에 전념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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