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만도, 실적개선 본격화 기대…목표주가 ↑"
[서울=뉴시스]
만도는 3분기 영업이익이 656억원을 기록해 시장컨센서스(517억원)를 상회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이익 178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4.7%의 호실적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국내 매출은 내수 판매 호조세와 국내 수출 물량 감소 등 영향이 있었고, 북미 매출은 현대기아차, GM의 매출 감소에도 주요 전기차사 및 포드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중국 매출은 주요 고객인 현대기아차, 지리(Geely) 매출 감소에도 중국 로컬 기타 OEM향이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해 2분기 호조세를 지속했으며 향후 가동률 상향에 따라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ADAS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ADAS 신규 수주 1500억원 중 현대기아차 외 업체 물량 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으로, 향후 기타 업체향 ADAS 매출 증가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완성차업체 판매 호조세 및 ADAS 매출 증가세, 중국 수요 회복 전망, 현대기아차의 주요 지역 판매 호조세 지속 등을 배경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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