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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심통학로 만족도 70%…바닥신호등 가장 높아

등록 2020.11.04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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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통학로 '매우만족' 24.3%…'만족' 응답 45.5%

바닥신호등 설치 만족도 38%로 1위…CCTV 25%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영동초등학교 정문 앞 연결로에 설치된 컬러보행로.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2020.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영동초등학교 정문 앞 연결로에 설치된 컬러보행로.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2020.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심통학로 조성사업과 관련한 학부모 만족도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9월24일~10월20일까지 영등포구가 조성한 안심통학로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만족' 응답이 24.3%, '만족' 응답이 45.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만족한 세부 사업으로는 바닥신호등 설치가 38%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법규 폐쇄회로(CC)TV 설치가 25%로 뒤를 이었다.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해온 학교별 전수조사 결과와 학부모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개선공사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바닥신호등 설치(당산초 등 17개 초교), 보도설치(대동초 등 6개 초교), 컬러보행로 설치(당산초 등 5개 초교), 대각선횡단보도 설치(윤중초 등 2개 초교), 중앙분리대·안전펜스 설치까지 완료하며 안전성 강화에 주력했다.

구는 올해 6월 민식이법 시행과 관련해 총 66개 보호구역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7월 공사 설계와 경찰협의를 통해 226개 구역 노면표시·282개 표지판을 정비했다. 또 관내 23개 초등학교에 절대 주차금지 구간을 지정하고 어린이집 폐원과 관련에 따른 보호구역 폐지 처리를 완료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심통학로 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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