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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신간] BTS 길 위에서·알프레드 아들러·개념무기들·눈치

등록 2020.11.26 16: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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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BTS 길 위에서 (사진=어크로스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 BTS 길 위에서 

한류 연구의 최고 권위자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케이팝 산업의 변방에서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끝없이 새로운 길을 내며 신화를 만들어가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그 현상의 세대·문화·인종·젠더적 의미를 이야기한다. 홍 교수는 이 책에서 BTS가 태동한 무대인 동아시아의 미디어 문화 속에서 어떻게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케이팝이 탄생했는지, 그리고 케이팝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BTS가 잉태됐는지, 세계 청년들이 왜 BTS에게 열렬히 반응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BTS의 오늘이 있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한 아미에 대해서, 이들을 다른 팬덤과 구분하는 특성은 무엇인지, 어떻게 BTS의 파트너로서 오늘의 성공을 이루었고 내일을 기약하는지도 다룬다. 272쪽, 어크로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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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알프레드 아들러 (사진=마인드큐브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 알프레드 아들러

 알프레드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오늘날 일상용어가 된 말들, 즉 공동체의식, 열등 콤플렉스, 개인의 이상 등의 개념을 창안했다. 약 9년 정도 프로이트와 교류한 동료지만 프로이트의 이론이 지나치게 생물학적 결정론으로 기울어 있다고 본 아들러는 인간 삶에 더 다가가는 심리학을 원했고, 개인의 삶을 통해 그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을 만들고자 했다. 이 책은 이러한 아들러의 삶 전체를 들여다보는 평전이다. 저자인 알렉산더 클루이Alexander Kluy는 아들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생생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당대 유럽 경제사, 정치사, 사상사를 풀어내면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심리학자의 삶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최초 공개되는 기록물을 포함한 이 평전은 아들러라는 인물의 인간적 측면과 오늘날까지 끊이지 않는 그의 심리학 사상과 이론에 대해 깊이 있게 풀어낸다. 이미옥 옮김, 532쪽, 마인드큐브,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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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념무기들 (사진=갈무리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 개념무기들

들뢰즈의 저작들은 현실 사회주의 사회들의 해체와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읽히기 시작했다. 25년여 동안 들뢰즈를 공부한 저자 조정환은 이 책에서 들뢰즈가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행동학로 읽었듯이 들뢰즈의 철학을 행동학으로 독해한다. 이 책에서 들뢰즈는 이 행동학적 이행과정을 운동과 역량이라는 두 차원의 교차 속에서 규명하는 철학적 인물로 그려진다. 각 장은, 크로노스의 시간 밑에서 아이온의 시간을 규명하고, 정념의 운동인 정서들 밑에서 정동의 떨림을 확인하고, 권력에 예속된 주체들 밑에서 전인격적이고 전개체적이며 전기호적 애벌레주체들의 우글거림을 감지하며, 이동의 속도 밑에서 이행의 속력을 식별하는 들뢰즈를 보여준다. 이 책은 들뢰즈의 실천철학 속에서 이 전통적 관점을 역전시킬 경로, 즉 위에서의 좌파정치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소수정치적 섭정이라는 실천방략을 모색한다.  이 책은 또한 동역학과 운동학의 결합을 사유하되 동역학을 중심으로 운동학을 사유하는 들뢰즈의 실천철학이 우리에게 정치적 상상을 밀고 나갈 다양하고 유효한 개념무기들을 명료하게 밝혀준다. 432쪽, 갈무리,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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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눈치 (사진=덴스토리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 눈치 

한국인이 보유한 초능력처럼 들리는 눈치는 사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려면 필요한 기술이다. 눈치의 핵심은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 분위기, 상황에 대한 해석을 빠르게 재조정하는 것이다. 저자 유니 홍은 한국이 문화적으로 쿨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눈치의 힘이라고 말한다. 또한 눈치는 한국을 성공과 행복의 나라로 이끈 비밀 무기일 뿐 아니라, 우리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임을 현실적으로 조언한다. 저자는 눈치의 법칙 8가지, 바보 같은 직원들과 직장에서 잘 지내는 법, 첫인상에 대한 오류, 일 잘하는 법 등 ‘장인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김지혜 옮김, 216쪽, 덴스토리, 1만4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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