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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앤라거갤러리, 독일 작가 피에르 크놉 아시아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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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10 11:58:48  |  수정 2020-12-21 09:17:55
10일 개막...'테트라크로매틱비전-사색형색각'展
자유롭고 신비로운 '독특한 풍경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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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nop, Summerhouse Memories, 2020, Mixed media on canvas 130 x 155 c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독일 쾰른에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초이앤라거갤러리 최선희(48) 대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독일 젊은 작가 피에르 크놉(38)을 서울에 소개한다.

크놉은 프랑스 낸시에서 태어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랐다. 2013년 뒤셀도르프예술아카데미에서 카타리나그로스(Katharina Grosse)의 마이스터슐러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및 북미국가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다. 2019년,2020년 독일 칼스루헤 예술아카데미(Kunstakademie Karlsruhe)회화과 초대교수를 역임했다.

10일 서울 삼청로 초이앤라거갤러리에서 개막한 피에르 크놉 개인전은 '테트라크로매틱비전(Tetrachromatic Visions)‘타이틀로 '독특한 풍경화'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테트라크로매틱비전(Tetrachromatic Visions)은 우리말로 '사색형색각‘이라는 뜻으로 삼색형 색각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보다 적색과 녹색사이의 색을 더 잘 구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작가는 "평범한 눈보다 더 많은 것을 보는 것은 자신의 지각을 자유롭게하고 그림을 통해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잃어버리도록 또는 초월하도록 요구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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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PIERRE KNOPPierre KnopSolo Studio Times2020Oil and mixed media on canvas 150 x 130 cm

작품은 확실히 국내 작가 작품과는 다른 모습이다. 거친듯 폭발적인데 신비스러운 아우라가 전해진다.

최선희 대표는 "크놉은 이번 초이앤라거서울 개인전를 위해 기존에 다루던 소재들에 최근 그가 심취해 있는 풍경화를 접목시켜 일련의 시리즈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캔버스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하는, 과거속에 존재했을지 모르는 어떤 장면들이 혼합되어 있다.

외딴 산속의 집한채, 파도가 솟구치는 해변, 황망한 전망이 있는 외로운 인테리어 등이 신비로운 색감으로 쌓여 묘한 향수를느끼게한다.

캔버스 화면속 구성은 순전히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들과 무의식의 세계에 의존해 만들어진 것이다. 드로잉과 회화가 지닌 차이를 적극 활용하고 캔버스에 긴장감을 유발하기위해 다양한 매체를 모두 적극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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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 초이앤라거갤러리에서 개막한 피에르 크놉 (Pierre Knop) 개인전전시 전경. 2020.12.10. photo@newsic.com

한 캔버스에 잉크, 아크릴과 두껍게 칠한 유화물감, 색연필, 오일크레용 등을 본능적으로 혼합하여 재료들이 서로 리드미컬한 상호작용을 일으키게한다. 후기인상주의부터 표현주의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느낄수가 있다.

최선희 대표는 "캔버스위에 진동하며 빛을 발하는 색상의 세계는 시대와 또는 시간을 초월한 것처럼 보이는데  낮과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가 되는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가 크놉 회화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2021년 2월10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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