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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변이 바이러스 공포 속 하루 신규감염·사망 최고 기록

등록 2020.12.24 0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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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9237명 신규 감염, 744명 사망…곧 伊 제치고 유럽 최다 사망 예상

[런던=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뉴 본드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닫혀 있는 한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변종이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6804명 발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20.12.23.

[런던=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뉴 본드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닫혀 있는 한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변종이 퍼지고 있는 영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6804명 발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20.12.23.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에서 23일(현지시간) 지난 4월29일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744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6만9051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2번째로 많은 것이지만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영국은 곧 이탈리아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또 이날 하루 3만9237명의 신규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하루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이처럼 신규 감염 및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이날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더 많은 지역들에 "집 안에 머물라"는 최고 경계 조치가 내려지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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