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 1분기 영업이익 68억…흑자 전환 성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14.20% 줄었다.

에버콜라겐이 확보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트리의 에버콜라겐은 홈쇼핑·온라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누적 매출액 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트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에버콜라겐 타임(완제품)과 자체 개발 기능성 원료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이너뷰티 시장 공략의 길을 열었다.

뉴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우선적으로 할랄 시장에 집중하며 점유율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출 향상,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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