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기도원 1명 등 6명 확진…누적 1662명(종합)
창원·진주 각 2명, 김해·함안 각 1명
경남 6번째 사망자 발생…50대 남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4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1.01.14. [email protected]
도내 6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7일 확진돼 진주경상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50대 남성(경남 738번)으로, 오늘 오전 10시20분께 유명을 달리했다.
14일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후 1시 사이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 6명(경남 1660~1665번)은 ▲창원 2명 ▲진주 2명 ▲김해 1명 ▲함안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진주 기도원 관련 1명 ▲기타 접촉자 3명 ▲조사중 2명이다.
확진일은 13일 오후 5시 이후 1명, 14일 5명이다. 새해 1월 누적 확진자는 333명(지역 322명 , 해외 11명)이다.
창원시 신규 확진자인 경남 1663번은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로, 해당 기도원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부산 2159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남 1610번(창원 거주, 지난 12일 확진)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역학조사 결과, 부산 확진자가 진주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경남도와 진주시 방역당국은 진주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검사 대상자의 폭을 넓혀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해당 기도원 방문자와 기도원 신학생 명부 등을 추가해, 경남 소재 115명과 타시도 등 91명을 포함해 총 206명에 대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이중 기도원 방문자 108명 검사결과는 양성 73명(도내 56명, 타시도 17명), 음성 29명, 검사 진행중 6명이다. 19명은 검사할 예정이며, 나머지 79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연락두절 및 검사 거부 대상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 이행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확진자인 경남 1662번은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경남 1348, 1649번 가족이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함안군 확진자 경남 1661번은 경남 1645번 가족으로,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진주시 확진자인 경남 1664번은 경남 1637번의 지인이다.
창원시 확진자인 경남 1660번과 진주시 확진자 경남 1665번은 본인이 원해 검사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이로써 14일 오후 1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 287명, 퇴원자 1369명, 사망 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종우 국장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 조치사항도 설명했다.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어제 중대본과 상주시에서 추가로 25명이 통보되어, 경남 관리 인원은 178명이다.
대상자 178명 중 108명이 검사했고, 12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미방문 확인 인원 18명을 제외한 나머지 40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는 경남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를 추진한다.
어제 '고위험시설 대상 4차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함안군 확진자인 경남 1651번이 근무하는 함안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시설 종사자, 이용자 및 가족 포함 117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신종우 국장은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은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면서 "행정명령 기간 종료일인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이후 확진돼 지역사회 감염을 초래한다면 법적 조치와 함께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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