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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본발 입국 금지 방침 발표…코로나19 확산 영향

등록 2021.01.29 0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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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7개 국가는 계속 입국 허용

[도쿄=AP/뉴시스]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1.25.

[도쿄=AP/뉴시스]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2021.01.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일본발 입국 여행객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할 방침을 발표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EU는 이날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일본발 입국을 다시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EU는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역외 입국, 출국 등을 제한해왔다. 단,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8개 국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안정됐다고 보고 지난해 7월부터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EU는 입국 허용 대상 국가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검토에서는 일본 만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본이 빠지면서 입국 허용국은 한국·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 등 7개 국가로 줄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매일 수 천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33명이었다. 이날 일일 사망자 수는 113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누적 감염자 수는 38만1139명이 됐다.

일본에는 내달 7일까지 수도 도쿄(東京)도 등 11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됐다. 다만 긴급사태 선언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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