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몰부터 브랜드까지…지그재그, 브랜드관 오픈

120여 브랜드 입점...상품군 늘려 다양성 확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크로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가 브랜드 상품만 모아 선보이는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의류와 잡화 브랜드까지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류부터 가방, 신발, 액세서리까지 120개 넘는 스트리트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별 컬렉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브랜드관 오픈으로 입점 브랜드몰은 물론 기존 소호몰까지 MZ세대 타깃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그재그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의류 고관여 1030 여성의 90.5%가 브랜드 제품과 소호 제품을 교차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 구매자들은 월 평균 의류 지출비의 55%를 브랜드, 45%를 소호 제품에 지출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대표 기능인 '쇼핑몰 즐겨찾기'를 브랜드관에도 적용했다. 이용자는 취향에 알맞은 브랜드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기존 소호몰과 함께 둘러보며 맞춤 쇼핑을 할 수 있다.

브랜드별 랭킹도 제공한다. 랭킹 자체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로고와 신상품, 인기상품을 룩북 형태로 선보여 가시성을 높였다. 브랜드관 내 모든 상품은 통합 결제 시스템 '제트(Z) 결제'로 구매해 통합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모든 파트너사가 지그재그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직접 발굴하고 성장을 돕는 역할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차별화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