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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성화릴레이도 '수난'…이틀간 세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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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26 15:54:11  |  수정 2021-03-26 15:59:13
성화 릴레이 이튿날인 26일 꺼진 횃불 들고 거의 1구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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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6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리에이서 한 주자가 불이 붙지 않은 횃불을 들고 거의 1구간을 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해당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21.03.26.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세 차례나 불이 꺼지는 수난을 겪었다.

NHK보도에 따르면 성화 봉송 릴레이 이틀째인 26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진행된 성화 봉송 릴레이에서는 한 주자가 불이 꺼진 성화를 들고 거의 1구간을 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후쿠시마현 아이타테무라(飯舘村)에서 네 번째 주자에서 다섯 번째 주자로 성화가 전달될 때 불이 붙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자는 희미하게 불이 붙은 것처럼 보인 횃불을 들고 달리기 시작했지만, NHK의 카메라가 포착한 주행 중 영상에는 횃불에 불이 붙어있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주자는 성화에 불이 붙지 않은 것도 모른 채 달리다가 올림픽 스태프가 주행을 중단시킨 후 여분의 불로 점화한 후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불 꺼진 성화를 들고 달린 주자는 주행 완료 후 취재진에 "횃불을 위로 들고 있기 때문에 불이 꺼졌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가 주행 완료 직전에 '불이 꺼졌다'는 말을 듣고 알았다"라고 말했다.

성화 릴레이가 진행됐을 당시 이이타테무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스태프가 여분의 불로 점화하려고 했을 때도 좀처럼 불이 붙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는 첫날인 25일에도 주자 간 성화 전달 시 또는 주행 중에 불이 꺼지는 사고가 두 번 발생해, 그 때마다 여분의 불로 다시 점화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성화는 1만여 명의 주자가 121일 동안 전국 859개 기초자치단체를 돌아 7월23일 대회 개회식이 열릴 도쿄국립경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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