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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4월2일 메릴랜드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동"

등록 2021.03.31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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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역내 문제 상의"…대북정책도 논의할 듯

[앵커리지(미 알래스카주)=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오른쪽)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 캡틴 쿡 호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왼쪽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2021.03.19.

[앵커리지=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오른쪽)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8일 알래스카 앵커리지 캡틴 쿡 호텔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왼쪽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2021.03.3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백악관이 오는 4월2일 메릴랜드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4월2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서 삼자 협의를 위해 서훈 한국 안보실장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일 순방을 마친 뒤 이어지는 조치다. 백악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코로나19 대응, 기후 변화 위기 극복 등 외교 정책 우선순위와 광범위한 역내 문제를 상의할 기회"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특히 "이번 한국, 일본과의 회담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첫 안보실장급 다자 협의"라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통된 번영을 모색하고 핵심 문제에 대한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데 우리가 얼마나 중점을 두는지 보여준다"라고 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진행해 온 대북 정책 재검토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번 안보실장 회의에선 이에 관한 막판 조율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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