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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총리"무기고 폭파는 러 정부의 국가테러는 아냐"

등록 2021.04.20 08: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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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보국의 불가리아무기상 소유물 폭파"로 밝혀

바비스총리 "그래도 용납할 수 없다"

[프라하(체코)=AP/뉴시스]체코 경찰 한 명이 16일(현지시간) 체코 시위대의 항의 포스터가 붙은 프라하주재 러시아 대사관 정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체코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014년 발생한 대형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 스파이로 지목된 러시아 외교관 18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2021.4.18

[프라하(체코)=AP/뉴시스]체코 경찰 한 명이 16일(현지시간) 체코 시위대의 항의 포스터가 붙은 프라하주재 러시아 대사관 정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체코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014년 발생한 대형 탄약고 폭발 사건과 관련, 스파이로 지목된 러시아 외교관 18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2021.4.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공화국 총리는 체코에 있는 무기고가 2014년 폭파된 사건은 러시아의 국가 테러 (state terrorism)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19일(현지시간) 내각 회의가 끝난 뒤에 발표했다.

그 당시 사건은 러시아 정보국 요원들이  불가리아인 무기상의 무기저장소를 폭파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바비스 총리는 야당의원들이 당시 공격을 그런 용어로 명명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 그 같이 해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사건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앞으로 사건에 대한 모든 기록의 기밀을 해제하고 공개하고 싶지만 수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총리는 말했다.

바비스 총리는 17일 그 폭발사고에 러시아 스파이들이 연루되었다며 프라하 주재 러 대사관의 직워 18명을 추방했다.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외교부는 18일  모스크바주재 체코대사관 직원 20명을 추방했다. 

러시아정부는 체코가 " 근거없는 지나친 구실을 붙여서 최근  몇년 동안의 반 러시아 경향을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최근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 이후 미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행동"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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