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송유관 공격에 문승욱 "국제 원유시장 면밀히 살펴야"
'에너지 시설 현황 점검 회의' 열려
한전·가스공사 등 13개 기관 참여
[서울=뉴시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최근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국 내 진전 상황과 국제 원유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에너지 시설 사이버 공격 대비 현황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미국 송유관 사이버 공격 사태에 따른 국내 송유관,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기반 시설 현황과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등 13개 정보 통신 기반 시설 관리 기관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문 장관은 "이번 송유관 가동 중단 사태를 계기로 우리 에너지 관련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 준비와 대응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원점에서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책임 아래 사이버 보안 보안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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