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화일반

광주비엔날레 대표 6월 중 선임…'지명' 방식에 무게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5-27 11:17:50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 주제의 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3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관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13회 광주비엔날레는 5월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옛 국군광주병원, 광주극장 등에서 펼쳐진다. 2021.03.3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과 내부 인사 갈등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가 다음달안으로 차기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7일 "김선정 대표이사의 임기가 6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앞으로 차기 대표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정 방식은 재단 이사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의 직접 지명이나 외부 공모 등 2가지 방식이 있으나, 그동안의 전례 등에 비춰볼 때 직접 지명이 보다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4년 간 재임 기간 동안 두 차례의 비엔날레를 성공리에 진두지휘하며 문화중심 도시의 위상을 한단계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과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호평도 이어졌다.

그러나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비엔날레가 두 차례 연기됐고, 올해 올해 우여곡절 끝에 축소개막했지만 전시기간에 인사 갈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된 점은 임기 반환점 이후 악재와 한계로 꼽힌다.

비엔날레 재단은 조만간 인선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이사 선임 방식과 절차, 세부 로드맵 등을 정할 방침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차기 대표 선임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가 영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비엔날레를 앞두고 대표이사에 이어 감독 선정 등 풀어야 할 일들이 많아 우선 시스템 정비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엔날레 재단 측은 올해 행사기간 중에 간부급 직원 4명 중 1명을 계약해지하고, 2명을 인사위에 회부했고, 이에 노조 측이 "특정 인사가 비엔날레 재단을 사유화하려 한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갈등이 표면화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지방노동청으로 넘겨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