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코로나 위기서 산 회사채·ETF 매각…"통화정책 무관"
연말까지 매각 완료 예정
![[워싱턴=AP/뉴시스]2020년 5월22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준 건물. 2021.06.03.](https://img1.newsis.com/2021/01/14/NISI20210114_0017057804_web.jpg?rnd=20210114055633)
[워싱턴=AP/뉴시스]2020년 5월22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준 건물. 2021.06.03.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초 채권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세컨더리마켓 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대규모로 사들인 회사채와 ETF를 곧 팔 예정이다.
SMCCF는 4월 말 기준 52억1000만달러(약 5조7800억원)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월풀, 월마트, 비자 등 기업의 회사채가 포함된다. 이외 뱅가드 단기 회사채 ETF를 포함한 ETF는 85억6000만달러(약 9조5100억원) 규모다.
연준 관계자는 올해 말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며 통화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SMCCF 보유 회사채는 연준 대차대조표상의 7조3000억달러 규모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과 별개다. 연준은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때까지 장기 차입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매달 최소 1200억달러 규모 자산을 매입하고 있다.
SMCCF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에 휘청이던 지난해 3월 설립됐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SMCCF는 지난해 시장 기능을 회복하고 대형 고용주들의 신용을 지원하며 고용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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