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비즈니스온, 빅데이터 기업으로 도약 중"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23일 비즈니스온에 대해 전자세금계산서 전문기업에서 빅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와 EPR 소프트웨어인 'Smart Bill'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Smart Bill 플랫폼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국세청 신고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비즈니스온의 내부 ERP 연계 및 클라우드·웹 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전자세금계산서 SW(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 1위로 국내 1000대 대기업의 40%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한샘, 두산 등이며 1500여개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시장 1위 사업인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의 안정적인 캐쉬 카우에 e어카운트솔루션, 전자계약, 빅데이터 기술이 붙으면서 확장성과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전자계약 플랫폼 전문회사인 '글로싸인'의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플랜잇, 지난 2월 '넛지파트너즈' 인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4년간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이익 성장이 정체였지만, 올해부터 합병 시너지와 자회사의 연결실적 반영으로 매출과 이익의 성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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