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재산 89억, 3월 취임자 중 1위

고위공직자 6월 수시 재산등록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백신 기업 협의체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권순만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89억68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6월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73명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고위공직자 6월 수시 재산등록'을 공개했다. 대상은 지난 3월2일부터 4월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무원이다.

권 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으로 41억58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 4억원도 포함된다.

예금은 39억3937만9000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각 31억5878만원, 6억104만3000원과 모친 명의 예금 6389만4000원, 장남 명의 예금 1억666만2000원 등이다.

또 증권 11억9999만4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고바이오랩 3만주, 배우자 명의로 기아보통주 559주, 장남 명의로 기아보통주 190주를 보유했다.

차량은 배우자 명의의 2015년식 토요타 RAV4(배기량 2500cc)를 갖고 있다. 이외 배우자 명의 건물임대채무 3억3000만원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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