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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축산분뇨에너지사업, 행안부 '뉴딜' 선정…국비 26억원 확보

등록 2021.07.15 1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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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영천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5

[안동=뉴시스]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영천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5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1년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에 선정돼 내년도 인센티브와 함께 국비 26억1000만원(총 사업비 65억원)을 확보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64억5000만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에너지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축분 에너지화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42억원을 들여 30농가에 축분 파우더 생산 설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44억원을 들여 96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예산은 축분펠릿 제조설비(3곳. 내년 하반기) 설치, 축분 연료 전용 보일러 보급(15개. 2022년) 등에 사용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거리인 축산분뇨를 에너지화하고 축분 연료를 판매해 농가소득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석탄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중대규모 열병합발전소 납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경북의 지역 특성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치열한 정책적 고민의 결과"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뉴딜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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