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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일을 할까?...'일하는 삶이 궁금한 너에게'

등록 2021.07.20 0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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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하는 삶이 궁금한 너에게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1.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일하는 삶이 궁금한 너에게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1.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노동', '노동자'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따라붙었다. 택배 기사 과로사, 건설 현장의 사망 사고, 고객이나 상사 갑질로 인한 극단적 선택 소식이 매일같이 들려와 이러한 인식이 근거 없는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학생들과 노동, 인권,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저자들은 노동을 새롭게 다시 만나보자고 제안한다.

'일하는 삶이 궁금한 너에게'는 '우리는 왜 일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왜 국가와 사회가 노동 존중을 위해 노력해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나아간다.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노동의 입체적인 면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19세기 산업 혁명기의 공장법, 근로기준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법과 제도의 변화와 노동법 개악에 맞선 1966년 총파업, 평화시장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쓴 전태일과 신순애,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하며 여성 노동자들이 벌인 조기 퇴근 캠페인 등 노동자의 이야기는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 우리의 안녕과 연결되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김동희·서재민 지음, 200쪽, 휴머니스트, 1만3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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