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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코로나 신규확진자 1015명..누적사망자 3만4539명

등록 2021.07.20 0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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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망자, 입원환자 모두 대폭 감소 불구 "경계" 강조

그 동안의 엄격한 방역규제는 상당부분 해제

[산티아고=AP/뉴시스]3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코라손 솔리다리오' 페어가 열려 상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채소와 과일 상자를 준비하고 있다. '코라손 솔리다리오'는 자원봉사자들이 재난 때 도움을 주는 12년 된 비영리 단체다. 2021.05.04.

[산티아고=AP/뉴시스]3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코라손 솔리다리오' 페어가 열려 상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채소와 과일 상자를 준비하고 있다. '코라손 솔리다리오'는 자원봉사자들이 재난 때 도움을 주는 12년 된 비영리 단체다. 2021.05.04.

[산티아고( 칠레 )=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칠레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15명 발생, 총 160만 883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5명이 늘어나 총 3만 4539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인구10만명당 확진자 수는 지난 4월의 327명에서 7월에는 81명까지 떨어져 75%의 감소율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수도 지난 7일간 18%,  지난 14일 동안에는 23%나 줄어들었다.

병원 병실의 코로나19 환자 점유율도 87%로 감소해 2020년 12월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났으며 중환자 입원자의 수도 65% 감소했다.

이처럼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파리스 보건부장관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칠레는 아직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지도,  바이러스에 승리하지도 못했다...우리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데에 익숙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칠레는 이번 주 부터 산티아고수도권에 내렸던 방역 규제조치 가운데 이동금지, 인원제한,  상점과 용역 서비스의 폐쇄 등을 모두 완화하거나 해제한다고 보건부의 파울라 다사 차관이 발표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빨리 백신 접종을 마치고 계속해서 자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며 양성 반응이 나올 때마다 자가 격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칠레 전국의 확진자 10명 가운데 3명은 무증상자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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