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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박희준, 가라테 가타 동메달결정전 진출

등록 2021.08.06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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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정식 도입 종목

[도쿄=AP/뉴시스] 박희준이 6일 일본 도쿄의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가라테 남자 가타(품새) 예선전에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박희준은 결승에 오르진 못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1.08.06.

[도쿄=AP/뉴시스] 박희준이 6일 일본 도쿄의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가라테 남자 가타(품새) 예선전에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박희준은 결승에 오르진 못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1.08.06.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박희준(27)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이 된 가라테 동메달에 도전한다.

박희준은 6일 오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가타 예선 A조 경기에서 3위로 동메달결정전에 올랐다.

가라테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종목으로 가타(품새)와 구미테(대련)로 나뉜다.

박희준이 출전한 가타는 가상의 적과 맞서 일련의 공격과 수비 동작으로 구성된 품새를 보여준다. 세계 가라테 연맹에서 인정하는 102가지 가타 중 경기에서 선보일 가타를 미리 제출한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박희준은 예선 1차 연기에서 파푸렌 동작을 연기, 기술 17.92, 운동 7.80 등 총 25.72점을 받았다. 2차 연기에서는 오한다이 동작을 택해 17.78, 운동 7.74 등 총 25.52점을 따냈다.

평균 25.62점을 기록한 박희준은 다이미언 킨테로(스페인·평균 27.37점), 구티에레스 토레스(미국·평균 26.91점)에 이어 A조 3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가라테는 A,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각조 상위 3명이 순위결정전에 오른다.

3명씩 겨루는 순위결정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 결승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2명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행한다.

박희준은 순위결정전에서 아난다이 동작으로 기술 18.06, 운동 7.92 등 총 25.98점으로 3위에 그쳤다.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이날 오후 7시40분 열리는 동메달결정전에서 다시 메달을 노린다. 박희준의 상대는 알리 소푸글루(터키)다.

A조 순위결정전에서는 퀸테로(27.28)를 얻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토레스(26.46점)는 박희준과 함께 동메달결정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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