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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亞문화전당 새 출발…개관 6년만 전당장 선임 관심

등록 2021.09.26 08: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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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전당재단으로 새구성

10월 초 전당장·신규 직원 채용공모…외부업체 의뢰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관련법 개정으로 정부기관으로 새 출발 하는 가운데 2015년 개관 이후 6년동안 공석이었던 신임 전당장 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이후 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신임 전당장과 신규 직원을 공모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조직은 문화전당과 문화전당재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문화·예술 분야 연구와 창조, 교육, 교류, 아카이브 등 공적 기능은 문화전당이 수행하며 수익사업은 신설된 문화전당재단이 운영한다.

문화전당 조직은 전당장과 별도의 기획운영관, 7개과로 구성되며 인력 규모는 전문임기제 3명 포함해 125명이다. 신설되는 문화전당재단의 직원은 40명으로 확정됐다. 

전당장의 지위도 고위공무원 나급(문체부 국장급)으로 결정됨에 따라 문체부는 다음달 초 신임 문화전당장 선임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당장 선임은 지난 2017년 12월 5차 공모 이후 3년 10개월만이며 2015년 11월 문화전당 공식 개관이후 6년만이다.

공모 절차는 한달정도 진행되며 심사와 면접 등을 거친 뒤 내년 초 신임 전당장이 선임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문화전당은 신규 직원 채용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방식은 공무원 선발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문화관련분야 경력직 등 80여명을 새로 뽑는다. 

문화전당은 신규 직원 선발 과정에서 특혜 시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외부업체에 채용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공모 절차 등을 통해 신임 전당장이 선임되면 2015년 11월 개관이후 처음이다"며 "전당장을 중심으로 아시아문화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전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 의결 이후 24일부로 정부 소속기관으로 조직이 개편돼 새출발 하게 됐다"며 "신규 직원 채용 등을 통해 조직 규모가 늘어나면 문화 연구와 창·제작, 아시아지역과 문화 교류 등의 역할을 하는 국제적 문화예술기관으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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