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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변캠핑은 동해안이 최고"…캠핑장 조성·홍보 적극 나서

등록 2021.09.29 14: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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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캠핑장 조성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차박(車泊) 성지로 알려진 경주 감포읍에 있는 나정해변은 현재 주차장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오토캠핑장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포항시도 형산강 둔치를 따라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두 곳 모두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은 일주도로를 끼고 있는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했지만 오는 12월 말까지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운영 중이어서 현재는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경북도내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변 캠핑장은 경주의 오류캠핑장, 영덕의 고래불국민야영장, 울진의 염전해변캠핑장이 대표적이다.

오류캠핑장은 경주 감포읍 오류고아라해변 바로 앞 솔밭에 터를 잡고 있다.

[안동=뉴시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일반야영장 8면과 카라반 28대가 있다.

카라반이 많아 캠핑장비 없이 몸만 가도 되는 곳이다.

차로 4분 거리에는 첨단 디지털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 등대(11월 운영예정)가 있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은 길다란 백사장과 해변에 인접한 17만5000㎡(약 5만3000평)의 솔숲으로 유명하다.

야영장은 나무데크로 조성된 일반캠핑사이트 110면과 오토캠핑장 13면, 카라반 25대로 구성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인근 병곡방파제에는 '멍 때리는 전망대'도 있다.

[안동=뉴시스] 경주 오류캠핑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주 오류캠핑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7월에 개장한 울진 염전해변캠핑장은 바다와 평행을 이루는 내부 중앙로를 기준으로 바다쪽은 오토캠핑장 구역으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앞으로 캠핑트레일러 4동도 들어올 예정이다.

맞은편엔 소나무 사이사이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데크사이트가 설치돼 있다.

캠핑장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600m 안에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생태공원이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북서쪽으로 보이는 은어다리에서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양한 해양레저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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