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변캠핑은 동해안이 최고"…캠핑장 조성·홍보 적극 나서
[안동=뉴시스]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차박(車泊) 성지로 알려진 경주 감포읍에 있는 나정해변은 현재 주차장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오토캠핑장으로 만들고 있는 중이다.
포항시도 형산강 둔치를 따라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두 곳 모두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은 일주도로를 끼고 있는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했지만 오는 12월 말까지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운영 중이어서 현재는 캠핑장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현재 경북도내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변 캠핑장은 경주의 오류캠핑장, 영덕의 고래불국민야영장, 울진의 염전해변캠핑장이 대표적이다.
오류캠핑장은 경주 감포읍 오류고아라해변 바로 앞 솔밭에 터를 잡고 있다.
[안동=뉴시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카라반이 많아 캠핑장비 없이 몸만 가도 되는 곳이다.
차로 4분 거리에는 첨단 디지털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 등대(11월 운영예정)가 있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은 길다란 백사장과 해변에 인접한 17만5000㎡(약 5만3000평)의 솔숲으로 유명하다.
야영장은 나무데크로 조성된 일반캠핑사이트 110면과 오토캠핑장 13면, 카라반 25대로 구성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인근 병곡방파제에는 '멍 때리는 전망대'도 있다.
[안동=뉴시스] 경주 오류캠핑장.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앞으로 캠핑트레일러 4동도 들어올 예정이다.
맞은편엔 소나무 사이사이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데크사이트가 설치돼 있다.
캠핑장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600m 안에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생태공원이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북서쪽으로 보이는 은어다리에서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양한 해양레저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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