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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사무장 병원' 의혹…건보공단 수사의뢰

등록 2021.10.06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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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장 병원 확인되면 부정 수급액 1천억 환급해야"

청도 대남병원

청도 대남병원

[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 병원’ 의혹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과 관련, 지역 시민단체가 6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에서 “경찰은 사무장 병원 의혹을 받는 청도대남병원을 한줌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내 의료 체계는 국민건강보험이라는 공보험 체계로 운영되고 있고, 의료인이 아닌 사무장, 이사장이 병원 운영을 주도하는 사무장 병원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남의료재단이 사무장 병원으로 확인되면 환급해야 하는 건강보험 부정 수급액이 건강보험공단 추산으로 1천여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허위 입원, 과잉 진료 등 건강보험재정을 갉아먹는 사무장 병원을 뿌리 뽑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단호한 입법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에게서 수사 의뢰를 받아 청도대남병원의 사무장 병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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