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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향 확진자 감소세…35.1%는 "감염경로 몰라"

등록 2021.10.10 16:01:37수정 2021.10.10 17: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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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자 77.8% 수도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594명으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0.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594명으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20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아직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1560명 중 77.8%인 121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890.4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비율은 최근 2주간 35.1%에 달한다.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로는 경기 용인시 양돈업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충남 당진시 제조업체에서는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대구 달성군 교회에선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이용자 3명, 가족 5명, 지인 3명 등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 관련,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경남 창원시 회사에서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에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시장 관련 7명이 추가돼 누적 90명, 노원구 병원에서 7명이 추가되며 총 3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 관련 3명이 추가돼 총 30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관리 중 15명이 추가돼 누적 840명이 확진됐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달성군 교회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감염됐다.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에서도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학생 44명과 가족 3명 등 총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 회사에선 누적 15명, 경남 양산시 공장에서 누적 113명 등이 확진되며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사우나발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이용자 20명과 가족 2명을 포함 누적 25명이 감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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