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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학생 13명 집단감염…서울 확진자 60% 20~50대

등록 2021.10.11 1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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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하루 서울 511명 확진…34일만에 최소

노원구 병원 9명·가락시장 4명 등 추가 확진

서울 돌파감염 60대>70대>30대>50대 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297명 증가한 33만2816명을 기록한 1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하고 있다. 2021.10.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297명 증가한 33만2816명을 기록한 1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하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서울 광진구 고등학교에서 한글날 연휴 이틀간 학생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확진자 10명 중 6명이 20~50대 연령대였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11명 증가한 누적 10만8135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전날 583명보다 72명, 일주일 전 574명 대비 63명 적다. 하루 511명은 마지막 400명대였던 9월7일 0시 482명 이후 34일 만에 최소 규모다.

추석 연휴 직후인 9월24일(25일 0시)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 확진자 수가 발생한 이후 주 중 최다 확진자 수는 9월 마지막 주 1054명, 10월 첫째 주 836명 등 감소 추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진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 9일 처음 확진된 이후 같은 학년 학생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확진자가 발생한 학년 학생 전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노원구 병원 관련 9명(누적 42명)과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4명(누적 736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16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기타 집단감염 사례는 14명, 확진자 접촉은 261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209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뉴시스]서울시 일일 확진 환자 발생 현황. (그래픽=서울시 제공) 2021.10.11.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서울시 일일 확진 환자 발생 현황. (그래픽=서울시 제공) 2021.10.11.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확진자의 60.5%인 309명이 20~50대 연령대다. 20대와 30대, 40대에서 79명씩(15.5%) 확진자가 발생했고 50대 72명 등이다. 고령층 확진자는 60대 65명(12.7%), 70세 이상 46명(9.0%)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완료 이후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는 6730명이다. 60대가 1860명(27.6%)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576명(23.4%), 30대 1254명(18.6%), 50대 807명(12.0%) 순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명 추가 신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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