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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검경 수사 갈등 풀리나...내일 첫 공조수사 협의

등록 2021.10.18 2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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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곽상도 의원 아들 사건 송치 여부도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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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8.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종대 변근아 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8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일(1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 책임자와 우리 남부청 수사 책임자가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사건에 대한 검찰 송치 시기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혜식 의원 질의에 "수사와 관련된 여러 공조 수사할 내용이나 검찰이 해왔던 것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여태까지 걱정했던 부분을 내일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검찰로부터) 송치 요구를 받은 곽 의원 아들 사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건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날 국감에서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았다고 알려져 있는 퇴직금 50억 원 지급 타당성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도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국감에서 "(이번 대장동 수사에서) 각 기관이 주도권을 쥐려는 싸움이 주가 돼 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에 양 기관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협력해야 한다"고 검경 협력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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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사진 왼쪽)과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18. jtk@newsis.com

김 청장은 최근 검경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놓고 불거진 수사 갈등 우려와 관련해선 "지금은 수사가 초기 단계인 수준"이라며 "검찰도 마찬가지이고 경찰도 마찬가지로, 서로 정해진 방향에 따라 열심히 하다가 지금 중복되는 부분이 나타나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을 저희가 조정하기 위해 내일 협의한다"며 "그 이후에는 수사에 있어서 정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5일 유 전 본부장이 썼던 옛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지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유 전 본부장을 압수수색하고도 그가 창밖으로 던졌다는 휴대전화를 찾지 못 했다가 이를 경찰이 찾아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검찰과 마찬가지로 경기남부경찰청도 유 전 본부장 지인의 주거지 등을 탐문해 지난 13일 수원지검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수원지검은 하루 뒤인 14일 저녁 이를 법원에 청구했는데, 그 다음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한 발 앞서 중요한 증거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국감에 참석한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은 "대장동 관련 경찰 수사가 극히 미진하고 진상규명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장동 수사를 보면서 경찰 수사권 조정에 대한 경찰법 개정을 잘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의지를 갖고 철저히 수사해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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