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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비서실장, 尹 '전두환 발언'에 "매우 부적절"(종합)

등록 2021.10.20 12:47:29수정 2021.10.20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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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 출석…"개인적으로 동의 안 해"
野 김희곤 "형수 쌍욕, 형 강제 입원시켜 해악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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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20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신군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오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총리를 보좌해 정부를 통할하는 비서실장이 볼 때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는 식의 발상이 국민에 미칠 영향이나 청소년에 미칠 해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실장은 "특정 정당의 대선주자 후보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는 게 적절치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대선 관련 사안이라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기 어렵다는 것이냐'라는 취지의 지적이 이어지자 오 실장은 "5.18 민주항쟁은 이미 민주화 운동으로 역사적인 평가가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많은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된 사실"이라며 "그 부분들에 대한 국민적으로 합의된 평가와 입장으로 봤을 때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공식적 평가를 통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했다.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질의를 빙자해서 국가장에서 상대 당의 대선 후보를 폄훼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총리 비서실이 할 일이 없어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해 평가하나. 정치 중립 위반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렇게 치면 형수한테 쌍욕하고 형을 강제로 입원시킨 것은 얼마나 해를 끼쳤는지 모르는가"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전두환 신군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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