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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디지털 지갑 '노비' 시범운영 시작

등록 2021.10.20 1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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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테말라, 미국 일부 지역에 도입
자체 암호화폐 '디엠' 적용은 보류
상원 중단요구…"위험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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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뜬 페이스북 로고.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해 미국인 근로자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약 1450만 달러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 2021.10.20.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페이스북이 19일(현지시간) 디지털 화폐 지갑 노비(Novi)의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다만 자체 개발 암호화폐인 디엠(Diem)은 당국 규제로 적용하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과테말라와 미국 일부 지역에서의 노비 지갑 시범운영 시작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노비 지갑 총괄인 데이비드 마커스는 "사용자들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앱을 내려받아 정부가 발급한 아이디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지갑 간 송금은 무료"라고 말했다.

시스템 관리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맡게 된다. 코인베이스 투자자인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마크 안드레센은 페이스북 이사회 이사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당초 노비 지갑에 적용하려던 디엠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시범운영에는 달러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팍소스 달러'(USDP)가 적용됐다.

FT는 이와 관련해 "자체 가상화폐를 쓰려면 소비자 보호, 돈세탁, 통화 안정성 등이 규제 당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당국은 최근 구설에 올랐던 페이스북이 자체 화폐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원의원들은 지난 19일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보낸 서한에서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계획들은 실제 금융 규제 상황과 양립할 수 없다"며 "페이스북이 기존의 위험 관리 및 소비자 안전 유지 능력이 완전히 미흡한 것으로 입증된 상황에서 결제 시스템이나 디지털 화폐를 관리하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러한 당국의 반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팍소스 달러를 적용한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페이스북은 당국의 승인이 떨어진다면 디엠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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