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국방부 "IS-K 6개월 후 미 본토 공격 능력 보유할 것"

등록 2021.10.27 09:59: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탈레반 재집권 혼란 틈타 세력 키워…알카에다도 재건 움직임

associate_pic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장 부근에서 사람들이 부상자를 돌보고 있다. 이번 폭발은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인근 배런 호텔에서 각각 발생해 아프간인 최소 60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쳤으며 미군도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폭발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021.08.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집권으로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IS-K가 이르면 6개월 안에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이날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IS-K가 당장은 아니지만 6개월이나 1년 안에 미국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콜린 차관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경우 재건에 1년에서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8월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하며 아프간을 완전 장악할 때부터 IS-K와 알카에다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 재건 움직임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아프간 혼란을 이용해 중앙 아시아 등 주변국으로 흩어졌던 테러 조직원들이 아프간으로 대거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IS-K는 2015년 결성된 조직으로 아프간 외에 파키스탄을 활동 지역으로 삼고 있다. IS-K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할 목적으로 자살폭탄 테러 등을 감행하기도 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IS-K는 올해 1~4월 총 77회의 공격을 했다.

대테러 전문가들은 IS-K 조직원 수는 1500~2000명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곧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체포돼 카불 인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IS-K 조직원들은 혼란을 틈타 최근 탈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IS-K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했다. 지난 8월 26일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도 이들의 소행이었다. 이 테러로 미군 병사 13명과 아프간인 150여 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