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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관계 악화 우려로 속락 개장...H주 1.88%↓

등록 2021.10.27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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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관계 악화 우려로 속락 개장...H주 1.8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미국 정부가 중국전신(차이나 텔레콤)의 사업면허를 안보상 이유로 취소하면서 미중관계 악화를 우려한 매도가 선행, 속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2.10 포인트, 0.93% 밀린 2만5795.17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0.00 포인트, 1.19% 떨어진 9149.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3.2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75%,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2.9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87% 급락하고 있다.

반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의약품 온라인 판매주 알리건강도 4.55%, 훠궈주 하이디라오 5.35%, 유리주 신이보리 3.78%,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3.4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7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52%, 리닝 2.41%, 의류주 선저우 국제 2.40% 대폭 떨어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2.00%, 자동차주 지리 HD 1.85%, 중국석유화공 1.80%, 중국석유천연가스 1.7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74%, 유방보험 1.61%, 중국핑안보험 1.73% 내리고 있다.

부동산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구이위안이 1.19%, 룽후집단 1.18%, 헨더슨랜드 0.93%, 카오룽창 치업 0.81%, 화룬치지 0.64%, 항룽지산 0.54%, 선훙카이 지산 0.39%, 중국해외발전 0.34%,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03% 하락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 진원지인 헝다집단은 0.39% 밀리고 있다.

반면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는 0.6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57%, 영국 대형은행 HSBC 0.21% 오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도 0.53%, 청쿵기건 0.45%, 전력주 중뎬 HD, 홍콩중화가스 0.17%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1시30분) 시점에는 418.13 포인트, 1.61% 내려간 2만5620.1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1분 시점에 174.31 포인트, 1.88% 하락한 9085.12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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