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 내일 개최
평화와 안식 기원
[부산=뉴시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8일 오후 부산 남구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공원에서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전국합동위령제의 참석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김용덕 이사장, 박영만 씨 등 강제동원 피해·희생자 및 유족, 청와대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윤병일 단장 및 각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제강제동원 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는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진혼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여 강제동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재단 사업 경과보고, 재단·관계기관·유족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한다.
재단 김용덕 이사장은 추모사를 통해“희생자들의 위패봉안에 최선을 다하고 강제동원의 역사적 진상을 밝혀 평화의 초석을 놓는데 소명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유족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고 재단 및 KTV 유튜브로 전국합동위령제를 생중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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