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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제약사, 국내 벤처와 R&D 전략 교류

등록 2021.11.14 07:00:00수정 2021.11.14 0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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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암젠코리아는 오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온라인 심포지엄을 연다. (사진=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암젠코리아는 오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온라인 심포지엄을 연다. (사진=암젠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전 세계 매출 10위권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바이오 벤처와 R&D 전략 교류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나섰다.

암젠코리아는 오는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 온라인 심포지엄을 연다.

암젠코리아가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여는 건 처음이다. 암젠의 R&D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에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스타트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는 암젠과의 연구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인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립 40년만에 세계 10대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한 미국 암젠은 지난 2015년 암젠코리아를 설립하며 한국에 진출한 바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5월 KT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벤처기업 및 신기술 발굴에 나섰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외 유망한 디지털·바이오 헬스 벤처기업과 신기술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연구개발 및 의료 빅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한다.

노바티스는 자사의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인 '노바티스 바이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임상시험과 사업화 자문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독일 제약사 바이엘과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한국바이오협회의 온라인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이오 벤처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도전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바이오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려는 다국적 제약사의 개방형 혁신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벤처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수요 및 해외 벤처캐피털의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채널이 온라인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기술 교류를 위한 다양한 기회가 생기는 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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