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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사업가·대학 연구팀 협업, 신개념 건설재료 개발·특허 등록

등록 2021.11.16 16: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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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건양대학교 공공안전연구소 박종건 교수, 서동주 무왕건설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건양대학교 공공안전연구소 박종건 교수, 서동주 무왕건설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의 사업가와 대학 연구팀이 신개념 건설재료를 개발·특허 등록해 화제다.

16일 건양대학교 공공안전연구소는 박종건 교수와 서동주 무왕건설 대표가 탄소섬유와 강섬유를 혼합 사용한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보강재 개발 연구결과를 국제 SCI급 학술지인 토목공학의 발전(Advances in Civil Engineering)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논문인 학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에 게재했다.

박종건 교수와 서동주 대표의 공동 연구는 국내 특허(제 10-2020-01224994호)로도 등록됐다.

연구팀은 경량이면서 고강도·고탄성,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율 등의 특징을 갖춘 탄소섬유를 활용해 주목받았다.

탄소섬유는 우주항공, 에너지, 스포츠 레저, 전기자동차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토목구조물·건축물 보강재로써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신개념의 건설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건설소재인 탄소섬유와 강섬유를 사용해서 재료특성이 다른 2가지 종류 이상의 섬유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사용한 단일 섬유가 발휘할 수 없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보강재에 대한 연구를 수행, 활용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환경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토목·건축 보강재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섬유종류와 섬유 혼합사용에 따른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복합재료의 사용은 보수·보강재, 충격완충재 및 지진 시 에너지흡수능력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시도되고 있는 추세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섬유보강 시멘트 복합재료가 지진, 충격 또는 폭발하중, 풍하중 등과 같은 동적하중이 요구되는 구조물에 적절히 보강한다면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건 박사는 “여러 가지 섬유를 혼합사용한 하이브리드화시켜 만든 초고성능 섬유보강 시멘트 복합재료의 제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구현하고 융복합한다면 차세대 건설 신재료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주 대표는 “연구된 기술을 건축 등의 산업 현장에 도입할 경우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기술의 현장 도입을 위한 연구와 접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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