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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9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軍 "전투기 투입"

등록 2021.11.19 17:24:56수정 2021.11.19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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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 9대 진입…한국 영공은 침범 안해

지난해 12월22일 중러 전투기 19대 진입

[서울=뉴시스]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 2021.11.19.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 2021.11.19.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19일 동해에서 연합 훈련을 하던 중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7대가 독도 동북방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

군은 중·러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기 전부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했다.

군은 한·중 직통망을 통해 중국 측으로부터 통상적인 훈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합참은 "이번 상황은 중·러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12월22일에도 군용기 19대를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키며 연합훈련을 펼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다. 당시 중국은 H-6로 추정되는 군용기 4대, 러시아는 수호이 계열 전투기와 Tu-95폭격기 등 15대를 출동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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