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MW 원자로 계속 가동중"-IAEA
영변 핵단지 원심분리 농축시설 등 건설활동도 지속
플루토늄 추출 방사화학실험실 7월 이후 가동 중단
경수로 인근 공사 지속…새 원자로 건설·관리목적일듯
[서울=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IAEA 집행이사회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국제원자력기구 홈페이지) 2021.11.2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북한 영변의 5MW 원자로가 계속 가동중이며 원심분리 농축시설을 포함한 핵단지 지역에서 새로운 건설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그같이 밝히고 그러나 방사화학실험실은 지난 7월 이후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수로 부근에서 진행중인 새 건물 공사도 진행중이며 이는 원자로를 건설하거나 아니면 시설을 관리하는 목적일 수 있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활동 지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IAEA와 즉각 협력해 핵비확산조약(NPT) 안전조치규정을 전면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할 것과 IAEA 검사관이 북한을 떠난 뒤 발생한 주요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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